모란앵무, 햇살이와 4일째
2022/02/27
모란앵무, 햇살이가
우리집에 온 지 4일째다.
햇살이가 내게 거리를 두건 말건
내가 해야 할 도리대로 했다.
이침에 일어나 안부를 묻고
담요를 걷어주고 새장문을 열어두고
모이와 물을 갈아주었다.
어제는 핸드메이드 놀이터를 만들었는데,
관심을 안 보여서
오늘아침에는 키높이에 맞게 다시 고쳤다.
그랬더니 좀전에 거기 들어가서 논다 ㅋㅋ
어제아침부터 식탁 밑, 부엌을 접수했다.
어제오후에는 내가 옆을 지나다녀도
피하지 않았다.
햇살이가 지저귀면 대충 뭐라는지 짐작이 되어 해주면 조용해지는 게 신기하다.
경계자세이면서도 의사표현이 확실하고
제 하고 싶은 대로 다한다.
그리고 오늘아침에는 안방으로 세 발자욱 들어왔다.
새가 지저귀며 요구하는 것과
걸어다니는 거 보니 신기하고 귀엽다.
하루치만큼 햇살이가 내게 다가오는 게 재밌다.
조카...
우리집에 온 지 4일째다.
햇살이가 내게 거리를 두건 말건
내가 해야 할 도리대로 했다.
이침에 일어나 안부를 묻고
담요를 걷어주고 새장문을 열어두고
모이와 물을 갈아주었다.
어제는 핸드메이드 놀이터를 만들었는데,
관심을 안 보여서
오늘아침에는 키높이에 맞게 다시 고쳤다.
그랬더니 좀전에 거기 들어가서 논다 ㅋㅋ
어제아침부터 식탁 밑, 부엌을 접수했다.
어제오후에는 내가 옆을 지나다녀도
피하지 않았다.
햇살이가 지저귀면 대충 뭐라는지 짐작이 되어 해주면 조용해지는 게 신기하다.
경계자세이면서도 의사표현이 확실하고
제 하고 싶은 대로 다한다.
그리고 오늘아침에는 안방으로 세 발자욱 들어왔다.
새가 지저귀며 요구하는 것과
걸어다니는 거 보니 신기하고 귀엽다.
하루치만큼 햇살이가 내게 다가오는 게 재밌다.
조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