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요 400개 축하드려요 군대에 관해 질문있습니다. 저희 아이가 올해 신검통지서가 나왔습니다. 첫아이이기도 하고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했는데 신검통지서를 받아서 마음이 당황스럽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군대를 안가고 싶어합니다..ㅠ.ㅠ 요즘 군대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고 해도 "엄마는 군대 안가봤잖아.." 라고 제말을 믿으려고 안하네요 그런데 요즘 군대 진짜 많이 달라졌을까요? 궁금하네요
군대가고 싶어하는 남자 아이들은 별로 없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군대를 안 가면 어떻게 되는지 아드님도 잘 알고 있을겁니다.
만 30세까지 입대하면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조금 늦게 가도 될거 같네요.
저희 아들도 참 힘겹게 군대생활을 마쳤습니다.
겨울 새벽에 보초 . 코고는 장병들 .맛 없는 식단.요즘 많이 좋아 졌다고는 하나 민간에서 풍족함을 누리던 아이들한테는 당연히 힘든 시간임에는 맞습니다.
내가 대신 해줄수 있는것도 아니고 2년이 참 힘겨웠던 기억이 나네요.
지나가며 짧게 참견해보자면, 사실 어머님이 군인이 아니신 이상 같은 반응을 보일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저렇게 말하는 아들분도, 어머니가 안심시키려고 한 말임을 무의식중에는 인지하고 계실 거에요. 가기 싫은게 당연하고, 좋아졌어도 역시 군대는 군대이고 싫은게 당연합니다. 잘 이해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면, 결국 가야 한다는 건 본인이 더 잘 아실 거니까, 현명한 선택을 할 겁니다.
저도 군대도 싫고 학교도 싫어서 실제로 휴학하고 1년간 알바하며 여행도 가고 나서야 군대를 갔으니까요. 또 바로 갈 필요도 없기는 합니다 ㅎㅎ
군대가고 싶어하는 남자 아이들은 별로 없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군대를 안 가면 어떻게 되는지 아드님도 잘 알고 있을겁니다.
만 30세까지 입대하면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조금 늦게 가도 될거 같네요.
저희 아들도 참 힘겹게 군대생활을 마쳤습니다.
겨울 새벽에 보초 . 코고는 장병들 .맛 없는 식단.요즘 많이 좋아 졌다고는 하나 민간에서 풍족함을 누리던 아이들한테는 당연히 힘든 시간임에는 맞습니다.
내가 대신 해줄수 있는것도 아니고 2년이 참 힘겨웠던 기억이 나네요.
지나가며 짧게 참견해보자면, 사실 어머님이 군인이 아니신 이상 같은 반응을 보일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저렇게 말하는 아들분도, 어머니가 안심시키려고 한 말임을 무의식중에는 인지하고 계실 거에요. 가기 싫은게 당연하고, 좋아졌어도 역시 군대는 군대이고 싫은게 당연합니다. 잘 이해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면, 결국 가야 한다는 건 본인이 더 잘 아실 거니까, 현명한 선택을 할 겁니다.
저도 군대도 싫고 학교도 싫어서 실제로 휴학하고 1년간 알바하며 여행도 가고 나서야 군대를 갔으니까요. 또 바로 갈 필요도 없기는 합니다 ㅎㅎ
군대가고 싶어하는 남자 아이들은 별로 없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군대를 안 가면 어떻게 되는지 아드님도 잘 알고 있을겁니다.
만 30세까지 입대하면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조금 늦게 가도 될거 같네요.
저희 아들도 참 힘겹게 군대생활을 마쳤습니다.
겨울 새벽에 보초 . 코고는 장병들 .맛 없는 식단.요즘 많이 좋아 졌다고는 하나 민간에서 풍족함을 누리던 아이들한테는 당연히 힘든 시간임에는 맞습니다.
내가 대신 해줄수 있는것도 아니고 2년이 참 힘겨웠던 기억이 나네요.
지나가며 짧게 참견해보자면, 사실 어머님이 군인이 아니신 이상 같은 반응을 보일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저렇게 말하는 아들분도, 어머니가 안심시키려고 한 말임을 무의식중에는 인지하고 계실 거에요. 가기 싫은게 당연하고, 좋아졌어도 역시 군대는 군대이고 싫은게 당연합니다. 잘 이해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면, 결국 가야 한다는 건 본인이 더 잘 아실 거니까, 현명한 선택을 할 겁니다.
저도 군대도 싫고 학교도 싫어서 실제로 휴학하고 1년간 알바하며 여행도 가고 나서야 군대를 갔으니까요. 또 바로 갈 필요도 없기는 합니다 ㅎㅎ
항상 감사합니다 :)
군대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이 드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무턱대고 겁을 먹을 필요는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훈련소 이후 배치받는 자대의 성격에 따라 생활문화에 차이가 있겠지만, 전후방 가리지 않고 병사들의 삶의 질이 높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아무리 편의를 많이 봐줘도 사회보다는 못하겠지만, 제가 복무했던 부대 기준으로 저희 중대는 병사들과 간부 모두 사이가 좋았고 주말에는 배달음식도 자유롭게 먹을 수 있도록 복지가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또 휴대폰 사용도 이등병, 일병이라고 차별하지 않고, 오히려 상 병장이 먼저 휴대폰을 건내주며 전화하라고 말해주고, 휴대폰이 도착하기 전까지 맞선임(바로 위 선임)이 휴대폰을 빌려주는 것이 부대 문화 중 하나였습니다.
복지, 생활 부분은 정말 많이 바뀌었습니다.
훈련 역시 예전처럼 ‘안되면 되게’가 아니라
개개인의 수준에 맞게 합리적인 훈련으로 변했습니다.
보직에 따라 훈련의 강도가 달라지겠으나,
모두가 받는 유격훈련, 혹한기 등의 예시만 보았을 때
몸은 좀 고되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수준의
난이도라 충분히 견딜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회생활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보아도 조금 고되고 기피하는거면 내가 먼저 하고, 힘들어도 힘든 티 안내고, 선임들이 일하면 음료수라도 하나 사가는 그런 센스가 있다면, 모두에게 이쁨받을 겁니다.
저도 자대배치 후 이병때는 부모님께 전화해서 못하겠다고 말한 후 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결국엔 잘 적응해서 군대서 표창도 5개나 받았던 기억도 있습니다.
아들분께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전해주세요.
결국 군대도 사람 사는 사회입니다.
(물론 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긴 하지만 ㅎㅎ…)
선임들이라고 해도 결국엔 다 또래고
결국엔 다 친해지게 되더라고요.
남극은 제아무리 여름이라도 얼음세상입니다.
군대가 좋아졌다는 것은 육체적인 가혹행위가 줄었다는 의미이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여전합니다.
시어머니 한 분 모시고 살기도 쉽지 않은데, 시어머니 여러명에 시누이들까지 단체로 한 방에서 지내야 한다면 그 스트레스가 상상이 되시겠지요?
군대생활이 위 상황과 크게 다르진 않을 겁니다.
물론 복받아서 좋은 시댁 식구들 만나는 경우도 드물게 있겠지만..
합법적인 범위내에서 아드님을 위한 최선의 방법을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
군대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이 드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무턱대고 겁을 먹을 필요는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훈련소 이후 배치받는 자대의 성격에 따라 생활문화에 차이가 있겠지만, 전후방 가리지 않고 병사들의 삶의 질이 높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아무리 편의를 많이 봐줘도 사회보다는 못하겠지만, 제가 복무했던 부대 기준으로 저희 중대는 병사들과 간부 모두 사이가 좋았고 주말에는 배달음식도 자유롭게 먹을 수 있도록 복지가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또 휴대폰 사용도 이등병, 일병이라고 차별하지 않고, 오히려 상 병장이 먼저 휴대폰을 건내주며 전화하라고 말해주고, 휴대폰이 도착하기 전까지 맞선임(바로 위 선임)이 휴대폰을 빌려주는 것이 부대 문화 중 하나였습니다.
복지, 생활 부분은 정말 많이 바뀌었습니다.
훈련 역시 예전처럼 ‘안되면 되게’가 아니라
개개인의 수준에 맞게 합리적인 훈련으로 변했습니다.
보직에 따라 훈련의 강도가 달라지겠으나,
모두가 받는 유격훈련, 혹한기 등의 예시만 보았을 때
몸은 좀 고되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수준의
난이도라 충분히 견딜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회생활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보아도 조금 고되고 기피하는거면 내가 먼저 하고, 힘들어도 힘든 티 안내고, 선임들이 일하면 음료수라도 하나 사가는 그런 센스가 있다면, 모두에게 이쁨받을 겁니다.
저도 자대배치 후 이병때는 부모님께 전화해서 못하겠다고 말한 후 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결국엔 잘 적응해서 군대서 표창도 5개나 받았던 기억도 있습니다.
아들분께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전해주세요.
결국 군대도 사람 사는 사회입니다.
(물론 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긴 하지만 ㅎㅎ…)
선임들이라고 해도 결국엔 다 또래고
결국엔 다 친해지게 되더라고요.
남극은 제아무리 여름이라도 얼음세상입니다.
군대가 좋아졌다는 것은 육체적인 가혹행위가 줄었다는 의미이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여전합니다.
시어머니 한 분 모시고 살기도 쉽지 않은데, 시어머니 여러명에 시누이들까지 단체로 한 방에서 지내야 한다면 그 스트레스가 상상이 되시겠지요?
군대생활이 위 상황과 크게 다르진 않을 겁니다.
물론 복받아서 좋은 시댁 식구들 만나는 경우도 드물게 있겠지만..
합법적인 범위내에서 아드님을 위한 최선의 방법을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군대가고 싶어하는 남자 아이들은 별로 없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군대를 안 가면 어떻게 되는지 아드님도 잘 알고 있을겁니다.
만 30세까지 입대하면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조금 늦게 가도 될거 같네요.
저희 아들도 참 힘겹게 군대생활을 마쳤습니다.
겨울 새벽에 보초 . 코고는 장병들 .맛 없는 식단.요즘 많이 좋아 졌다고는 하나 민간에서 풍족함을 누리던 아이들한테는 당연히 힘든 시간임에는 맞습니다.
내가 대신 해줄수 있는것도 아니고 2년이 참 힘겨웠던 기억이 나네요.
지나가며 짧게 참견해보자면, 사실 어머님이 군인이 아니신 이상 같은 반응을 보일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저렇게 말하는 아들분도, 어머니가 안심시키려고 한 말임을 무의식중에는 인지하고 계실 거에요. 가기 싫은게 당연하고, 좋아졌어도 역시 군대는 군대이고 싫은게 당연합니다. 잘 이해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면, 결국 가야 한다는 건 본인이 더 잘 아실 거니까, 현명한 선택을 할 겁니다.
저도 군대도 싫고 학교도 싫어서 실제로 휴학하고 1년간 알바하며 여행도 가고 나서야 군대를 갔으니까요. 또 바로 갈 필요도 없기는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