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지기 친구와 소원해졌어요

사과 ·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위해~
2022/02/23
내게 고등학교때부터 친구인 사랑이(가명)는 내게 둘도 없는 절친이다.
친구는 나의 작은 실수를 웃으며 받아줬고,
별 볼일 없는 하찮은 나를 칭찬해주어, 나 자신의 신뢰가 생기도록 도와주었으며,
내가 힘들 때 누구보다 안타까워하고 진심으로 나를 걱정해주는 친구이다.
우리는 서로 일상을 얘기하고 많은 것을 공유하며 
서로를 위로하고 함께 기뻐하며 서로의 존재감만으로도 충분히 든든했다.
그랬던 우리는 요즘 서로 소원해졌다....
나이 50을 바라보는 40대 후반의 나이에
우리는 각자의 삶의 주인공으로 주체적 삶을 살고 있는데...
친구는 나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내게 많은 것을 알려주려 했고
그것은 때로는 내 마음을 불편하게 했다.
정치적 견해, 육아, 애완동물 키우는 것까지 친구는 내게 본인의 생각을
강요했다.
불편했지만 친구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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