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11
저도 비슷한 느낌을 가졌습니다.
프론트맨은 자신의 경험도 있어서 공정에 대한 나름의 신념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드라마는 그 공정의 기준이 얼마나 자의적인지에 대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불을 꺼버리는 행위는 참여자들의 공정한 기회보다 vip들의 흥미가 게임의 본질적 기준임을 인상깊게 보여줍니다. 사실, 이 다섯번째 게임은 재능이나 실력보다 운에 대부분 의존하는 게임입니다. 참가자들의 힘이나 판단력 같은 역량은 거의 관여가 안됩니다. 유리판의 남은 개수에서 무사히 통과할 확률을 빠르게 계산해내는 능력 같은 건 절망을 앞당길 뿐 통과에 아무 보탬이 되지 않습니다.
이런 장치들이 공정한 게임이라는 것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가를 풍자하는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공정한 규칙에 따라 경쟁하여 보상...
프론트맨은 자신의 경험도 있어서 공정에 대한 나름의 신념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드라마는 그 공정의 기준이 얼마나 자의적인지에 대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불을 꺼버리는 행위는 참여자들의 공정한 기회보다 vip들의 흥미가 게임의 본질적 기준임을 인상깊게 보여줍니다. 사실, 이 다섯번째 게임은 재능이나 실력보다 운에 대부분 의존하는 게임입니다. 참가자들의 힘이나 판단력 같은 역량은 거의 관여가 안됩니다. 유리판의 남은 개수에서 무사히 통과할 확률을 빠르게 계산해내는 능력 같은 건 절망을 앞당길 뿐 통과에 아무 보탬이 되지 않습니다.
이런 장치들이 공정한 게임이라는 것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가를 풍자하는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공정한 규칙에 따라 경쟁하여 보상...
궁금하고 의미있다고 생각하는 주제에 대해 배우고자 노력하고, 깨달아지는 것이 있으면 공유하고 공감을 구하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서툰댄서님. 답글 감사합니다.
'공정한 게임' 자체가 우리 사회에 대한 풍자일 지도 모른단 말씀에 공감이 갑니다. 게임 참여자들이 느끼기에 다분히 자의적이라는 부분부터, 운에 의지해야 한다는 점, 그리고 대부분은 패배할 수 밖에 없다는 점까지 말이죠. 답글 읽으면서 더더욱 <오징어 게임> 자체가 한국 사회의 많은 부분을 꼼꼼히 모사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툰댄서님. 답글 감사합니다.
'공정한 게임' 자체가 우리 사회에 대한 풍자일 지도 모른단 말씀에 공감이 갑니다. 게임 참여자들이 느끼기에 다분히 자의적이라는 부분부터, 운에 의지해야 한다는 점, 그리고 대부분은 패배할 수 밖에 없다는 점까지 말이죠. 답글 읽으면서 더더욱 <오징어 게임> 자체가 한국 사회의 많은 부분을 꼼꼼히 모사했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