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화를 내며

김하은
김하은 · 꾸준함이 무기가 될 때까지
2022/05/18
경직되고 수직적인 조직에서 독단적이고 표독스러운 상사 아래에 나는 오늘도 강압적인 업무지시를 받았다. 이런 저런 이유로 어렵다고 했고, 못 한다고 했다. 하란다. 대안을 제시했다. 그냥 하란다. 시기를 미루자고 했다. 하라면서 야린다.ㅡㅡ 가진 거라곤 지위와 나이밖에 없으면서. 억울하다. 단전에서부터 들끓는 빡침이란 이런거구나 아, 퇴사를 해야겠다. 딴 데 가도 똑같다? 그렇다면 더더욱 다른 곳을 가야겠다.
딴 데 가도 똑같으면 왜 굳이 여기에 있어야 하지? 내가 너무 아깝다. 우리 동료 쌤들도 아깝고. 연구원들의 역량강화랍시고 말도 안 되는 일 밀어부치는 짓, 정말 멍청하다.

아침엔 근육통이 심했다. 일어나서 폼롤러 스트레칭 조금 하고, 스쿼트 프론트킥 100, 버피 60, 레그레이즈 30 했더니 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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