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인상이안좋아서 불편했던 한 사람

콩이코치
콩이코치 · 제 글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기를
2022/02/21
알고보니 좋은사람.

헬스장을 새로 등록하던 날.

하루 이틀 삼일 매일 나와 같은시간 운동하러 오시는 한 회원님.

엄마와 나이대가 비슷하신 분이였지만 
웨이트경력이 상당해보이셨다.

파워가 넘치셔서 원판을 둘때도 쿵! 쾅! 이러한점들이 다소 예민한 나로서는 자꾸 신경이 쓰였다..

그래서 운동시간을 겹치지 않으려 피해서 다녔다.

그러던 어느날 내가 어깨운동을 하는데 
5kg덤벨이 필요했으나 없어서 2kg를 들고 하고있는데 , 

그분께서 나를 보셨는지” 본인은 원판으로 할테니 이거 사용해요.” 라며 손에쥐여주시곤 가셨다.

너무 감사했다.

지금까지 불편한 인식으로 바라본 나자신이 부끄럽고 죄송했다.

덕분에 루틴에맞게운동도 잘마쳤다.

감사한마음에 다시한번 감사하다 인사를드리고,
다음날 센터에서 만났을때
먼저 다가가 인사를 드렸다.


색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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