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22
모든 것이 빨라지고 있는 세상에서 느린 사람(어린이나 노인, 임산부, 몸이 불편한 사람들 등)은 점점 더 그 속도에 위험으로 밀리고 있는 것 같아요. 횡단보도를 그런 분들을 위해 시간 여유를 줘야 하는게 당연한데, 한편에 초를 다투며 라이더를 하는 배달하시는 분, 택배 운전기사님들은 또 얼마나 속이 타실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생계를 걸고 급하게 달려야 하는 사람과, 가진 불편으로 인해 횡단보도를 천천히 안전하게 건너야 하는 사람. 이 모두가 우리가 보호해야 할 사람인데요... 모든 것의 속도가 빨라지는 것을 보면 무섭다는 생각이 가끔 드는 것이 그 속도에 맞추느라 위험에 몰리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그리고 그런 속도에서 배제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때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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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님. 덕분에 반대의 경우에서 촉각을 다투는 분들의 입장도 생각해보게 됩니다. 좋은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