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방학 숙제로 일기를 허겁지겁 썼을 때가 생각이 나네요. 이제는 어릴때 그 귀찮고 꾸준히 써야 하는 일기가 숙제의 의미가 아니라 차곡차곡 모아가는 내 이야기라는 점에서 감회가 새롭네요. 시간이 흐름에 따라 달라지는 생각과 기억하지 못했던 사소한 일들을 일기로 돌아보면서 얻은 재미도 쏠쏠한 것 같아요. 꾸준히 일기를 쓴다는게 어려운 일이죠. 그건 저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도 일기를 꾸준히 쓰는 건 힘들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더더욱 일기를 꾸준히 쓸 수 있는거죠. 그렇게 일기를 꾸준히 쓰기 힘들어하던 사람들도 노력만 하면 꾸준히 쓸 수 있는 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