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불행=나의 행복, 나의 불행=남의 행복
2021/10/25
얼마 전에 알게 된 사실인데, 일본에서 최초로 비트코인 밀리어네어가 된 사람이 건너건너 아는 사람이더라구요. 친구의 친구쯤? 저랑은 그다지 관계가 없는 사람이죠. 코인으로 자기 친구가 엄청난 돈을 번 것을 보면서도 코인에 투자를 안 하던 친구가, 어느날 갑자기 한 코인에 투자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금융계 종사하는 친구의 마음을 움직인 코인이 대체 어떤걸까, 생각하며 저도 홀린듯이 조그마한 금액으로 투자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누군가와 헤어져 슬프다면 코인을 하라는 말이 있다지요? 24시간 널뛰는 장의 흐름에 밤새 잘 보지도 못하는 차트를 읽다가, 앱을 깔았다 지웠다 하는 나날이 반복되었습니다. 괜히 살까말까 망설였던 코인은 오르다 못해 '쏜다'는 말이 어울리는 걸 보면서 속이 아프고, 남들이 추천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