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30대 중반을 향해가고 있다.
직장에 다니고 있고 오랜 친구이자 연인도 있다. 
내 나름대로 삶을 구축해서 잘 지내고 있다.
 그런데 
세상은 자꾸만 나에게 요구한다.
'결혼해야지, 직장은 거기 계속 다니는거야 ? ..'
1년 전만 해도, 나한테 왜이래 ! 하고 화가 났다면
지금은 차분하다. 그저 그러려니~ 하고 넘긴다.
그리고 나는 조용히 다짐한다.
오늘 하루만 지키자.
책 읽기. 이직준비하기. 나의 파트너와 차곡차곡 미래 준비하기.
세상사람들의 이야기에, 그들이 쉽게 들이대는 잣대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
나는 오늘도 다짐한다.
오늘 하루만 , 하루만 내가 마음먹은거 지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