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육아 익힘책] Prologue. 익힘책을 쓰는 이유

떡뻥 · 평범한, 회사 다니는, 육아에 진심인
2023/09/07
딩크를 외치던 우리 부부에게 딸 아이가 찾아왔다.
곧 이 조그마한 아기는 우리 부부의 모든 것을 바꾸었다.

누구나 그렇듯 임신과 육아는 처음이고 낯설다.
그에 비해 출산일은 시시각각 다가오고, 태어난 아기의 시간 역시 무섭게 흘러간다.

'이제 좀 알 것 같다', '어느 정도 적응한 것 같다' 싶을 때 다음 챕터가 시작되고, 새로운 미션들이 주어진다.
부모님들과 육아 선배들은 도대체 어떻게 이 모든 걸 성공적으로 잘 해나간 것인지 놀라울 따름이다. (심지어 인터넷과 중고거래라는 게 없었던 시절의 부모님들을 생각하면, 존경심이 절로 든다.)

다행히, 내게는 똘똘하고 야무진 아내가 있다.
내 아내는 몰입력과 집중력이 무척이나 뛰어나서, 자신의 시선을 육아로 돌리자마자 누구보다 빠른 속도로 육아에 대해 공부하고 습득해나가기 시작했다. (그녀는 모든 것을 책에서 익히려고 하는 습관이 있다.)

이렇게 옆에서 열심히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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