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춘천서 태권도 세계 대회 개막식인데 2틀전까지 현장은 공사 中
☞ 야심차게 준비했던 에어돔 무산되고 임시 천막으로 전락, 내년에나 개장 가능
☞ 개막 하루전까지 조명시설조차 못 갖춘 태권도 종주국, 제2의 잼버리 파행 점쳐져

세계 63개 국, 1만 5천 명이 한국을 찾게 될 세계태권도문화축제가 오늘(18일) 춘천에서 개막한다. 그런데, 당초 춘천시가 발표했던 축제의 핵심테마인 125억 원 규모의 에어돔 설치가 무산되면서 경기시설 조성이 막대한 차질을 빚고 있다. 첫 선을 보이는 수상경기장도 경기 종목을 바꿔야 하는 등 엉망진창의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새만금 잼버리 악몽이 불과 며칠도 지나지 않았다. 세계태권도문화축제가 열릴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일대다. 개막을 이틀 앞둔 시점이에도 아직도 포크레인 등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의암호수 위에도 경기장이 여전히 지어지고 있다. 첫 선을 보이는 태권도 수상 특설 무대다. 계획대로라면 팔각형 구조물에서 겨루기를 하는 옥타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