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헛한 마음

포텐조
포텐조 · 9년째 쓰는 25권의 일기로 꾸준히
2024/06/28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삼백 십 오 번째
졸업을 앞두고 이제는 숨을 돌리는 데 여름방학 시즌에 무얼 할까 생각도 해본다. 그런데 올해 날씨가 뭔가 폭풍전야 같은 느낌이랄까? 날씨가 무진장 뜨거웠던 작년의 느낌이 가시지 않았는지 상대적으로 그리 덥지는 않으나 곧 장마가 닥칠 예정이므로 아직 시기상조이긴 하다. 그런데 장마가 끝나고 지옥 같은 날씨가 예정되어 있다 하니 그것 나름대로 우려스럽긴 하다.

큰 과제를 끝내서인지 마음이 뒤숭숭하다. 언제나 알고 있듯 집중했던 일이 어느새 끝나버리자 그것이 스트레스를 주든 즐거움을 주든 끝나버리면 개운한 감정과 함께 무언가 공허하고 풀리는 마음도 함께 든다. 오래간만에 되찾은 여유랄까? 뭔가 여유도 쓸 줄 아는 사람이 여유도 제대로 쓰는 듯했다. 아무튼 지금 아무것도 안 하는 시간을 감사히 여기며 이것도 이것 나름대로 편히 보내려 한다.

비교하면 한도 끝도 없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비교에 대해 재고해봐야 한다.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심리학과 졸업, 심리학과 대학원 재학중 2022.04.22 ~ 포텐셜 세종청년모임 설립및 운영중 2023.10.26 23년도 전국 우수청년공동체 세종시부문, 행안부 장관상 2024.01.04~ 세종FM "밝은내일 조수형입니다" 진행중 소통 교류는 언제든지 환영합니다요!
190
팔로워 16
팔로잉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