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2 베트남 음식점 SEOGWIPHO | 최진필

박산솔
박산솔 · 제주도에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2024/03/18
"제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는 제주에서 일하고 있는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아서 제주에서 일한다는 의미가 어떤 것인지 정리하고, 앞으로 제주에서 일해야 하는 젊은 세대들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에 시작한 프로젝트입니다.

*인터뷰 대상자는 모두 제가 좋아하고, 궁금한 분들로 선정했습니다.

서귀포호는 우리 부부의 소울푸드라고 말하는 베트남 쌀국수 음식점입니다. 
베트남에는 한번도 가본 적이 없지만, 
좋은 일이 있을 때나 오늘처럼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면
따뜻한 국물이 떠오를 때 꼭 서귀포호 쌀국수를 먹습니다.

서귀포호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동화책에서 나온 듯한 사장님이 뿅-하고 반갑게 맞아주십니다.
쌀국수에 한 가득 고기를 얹어주셔서 쌀국수인지 고기국인지 알쏭달쏭하답니다. 
몸도 마음도 지쳐서 위로가 필요할 때 가는 식당, 서귀포호입니다.




제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2

베트남 음식점 SEOGWIPHO | 최진필
서귀포호

1. 제주에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베트남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시나요? (일을 하기 위한 루틴과 습관이 궁금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유일하게 부리는 사치(?)는 매일 짧게라도 반신욕을 합니다. (결혼하고서 아내 덕분에 생긴 루틴입니다) 씻고 출근하면 재료 준비해서 정신 없는 점심 타임을 치르고, 3시경 브레이크 타임이 되서야 아침 겸 점심 첫 끼를 먹고(과식과 반주 필수) 저녁타임 준비 합니다. 저녁 타임까지 마치고 10시 경이 다 되어 집에 오면 늦은 저녁 겸 야식을 먹고 좋아하는...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솔앤유 전자책 독립출판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자신만이 쓸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창작하기를 바랍니다. 저 또한, 나만의 이야기를 창작하고 싶습니다.
348
팔로워 411
팔로잉 1.6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