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김대중 인증된 계정 · 펜굴노종:펜대 굴리는 노가다판 종사자
2022/02/14
한줄요약: 글쎄요. 제 가정하에 분석에서는 다른 것 같군요. 

자몽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핵심적인 내용은 이 한 줄이라 생각합니다. 

 여성들은 웬만해서는 강하게 주장하지 않는다. 정치나 사회 같은 분야의 이슈라고? 그렇다면 더더욱 ‘MUST’의 표현을 쓰는 여성을 찾기 힘들 것이다.

제가 의문을 가진 점이 있습니다. 평균이라는 대푯값 - 극단적인 값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 이 해당 주장에 대한 충분한 근거가 되는가였습니다. 이에 대푯값보다는 원래 성별 - 연령별 분포에 따라 이 주장을 검증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2022년 2월 14일 현재, 아직 해당 설문에 대한 교차표가 여심위에 모두 등록되지 않았기에 보여주신 그림에 대한 데이터로 검증하긴 어렵습니다. 다만 비슷한 문항에 대한 성별-연령별 교차표로 과연 여성보다 남성이 극단적 의사표명을 잘 하는지는 검증 가능할 겁니다.

자몽님의 언설을 데이터를 통해 검증가능한 형태의 가설로 만들면 이렇게 될 겁니다. 

얼룩소 설문조사에서 여성은 남성에 비해 극단적인 의견을 덜 내었을 것이다. 

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공개한 얼룩소 설문을 통해 이를 검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설문자료의 교차표에 대해 빈도 산출 방법 등 몇 가지 의문이 있는데 여기서는 거론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극단적 의견은 11단계 스케일의 양 극단에서 두 개씩 잡겠습니다. 다시말해 0 - 10의 11개 스케일 중...
김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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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읽고 씁니다. 재현가능한 분석을 지향합니다. 생산적인 논의에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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