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교도소

방황중인주완 · 방황중인 주완 입니다.
2022/03/30
꽃을 보고 왔는데
꽃은 사시사철, 지워지고 지워져 힘이 없다
수척해진 말과 기억이 어제는 오늘과 같다는
시간이나 빨리 가버렸으면
했다. 돌아 나오는 길
꽃이 피긴 했는데 이름도 몰라
꽃인줄도 몰라.

시간이나 걱정하는 나는
다시 오지 않을 꽃처럼 울었다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4
팔로워 3
팔로잉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