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삐부터 제트 플립까지 <스물다섯 스물하나 리뷰>

림스
림스 · 여행에서 얻은 것들을 글로 씁니다.
2022/04/06
김태리 남주혁 김지연 최현욱 이주명 등 청춘이 살아있음을 스크린 넘어 우리에게 생생하게 느끼게 해 준 <스물다섯 스물하나> 드라마가 막을 내렸다. 오랜만에 빠져 봤던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처럼 과거 시대로 돌아가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모습을 보여주는 형식으로 드라마는 진행된다. 펜싱이라는 스포츠를 사용한다는 점이 조금은 신선한 부분이다. 누구에게나 찬란했고 새하얗게 빛났던 청춘이 있음을 알려준 <스물다섯 스물하나>. 그렇다면 왜 펜싱이었을까?

펜싱

우리가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가장 힘든 부분은 인간관계일 것이다. 펜싱은 인간관계와 닮은 지점들이 있다. 선의 경계. 고유림과 나희도 펜싱 장면 중 가장 많이 볼 수 있었던 장면은 동시타 장면이다. 이유는 서로의 선을 넘고 공격을 해야 득점을 할 수 있기 때문. 동시타를 칠 때 부상이 잘 나오는 펜싱은 우리 인간관계에서도 가까이 친해지고 붙어 있을수록 서로에게 상처를 입히기 쉽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동시타 장면
"선 넘네?"라는 말이 일반화되어 가고 있는 지금, 우린 가끔 관심이라는 포장으로 상대에게 상처를 줄 때가 있다. 친한 친구이거나 가족일수록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펜싱 또한 마찬가지다. 내가 득점을 하기 위해선 선을 넘어 공격해야 한다. 거리의 중요성은 펜싱에서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서도 중요하기에 펜싱이라는 스포츠를 선택하지 않았나 싶다.

처음 그리고 청춘

누구나 처음이 있다. 태어나서부터 잘하는 사람은 흔하지 않다. 이렇기에 청춘의 처음은 늘 설렌다.
그래서인지 신문 배달하던 백이진의 대사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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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캐나다 소도시인 '스쿼미시' 라는 곳에 살면서 얻은 소중한 것들을 기록하기 위해 씁니다. 종종 여행을 다니면서 건진 소중한 경험 들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찬찬히 음미하시면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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