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08
저는 어릴적부터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은연중에 많이 했던것 같아요
왜냐하면 부모님의 사는 모습이 힘들어보였고, 저렇게 싸우며 살바에야 결혼을 하지 말지 라는 생각을 속으로 많이 했고, 엄마가 항상 하는 말이 저를보고 아빠를 닮아 제대로 할줄 아는것이 없다는 얘기를 수시로 했었어요
그래서 내가 아이를 낳으면 나와 비슷한 아이가 되겠구나 했었죠
철없던 아이의 생각이 뇌리에 박히면서 중년이 넘은 지금도 결혼을 안하고 살고 있네요
저희 아버지도 결혼 안한 우리 형제들 때문에 속상해 하는데 그것 또한 부모의 욕심이지 않나 생각도 해요
형제 4중 셋이 결혼을 안했거든요
결혼은 개인의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가끔 동생에게 결혼을 강요하는 아버지의 모습에 속으론 화가 나는데 꾹 참고 있어요
자식의 행복을 더...
왜냐하면 부모님의 사는 모습이 힘들어보였고, 저렇게 싸우며 살바에야 결혼을 하지 말지 라는 생각을 속으로 많이 했고, 엄마가 항상 하는 말이 저를보고 아빠를 닮아 제대로 할줄 아는것이 없다는 얘기를 수시로 했었어요
그래서 내가 아이를 낳으면 나와 비슷한 아이가 되겠구나 했었죠
철없던 아이의 생각이 뇌리에 박히면서 중년이 넘은 지금도 결혼을 안하고 살고 있네요
저희 아버지도 결혼 안한 우리 형제들 때문에 속상해 하는데 그것 또한 부모의 욕심이지 않나 생각도 해요
형제 4중 셋이 결혼을 안했거든요
결혼은 개인의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가끔 동생에게 결혼을 강요하는 아버지의 모습에 속으론 화가 나는데 꾹 참고 있어요
자식의 행복을 더...
잔잔해지는 시간이 되면 잘 살고 싶다는 마음의 소리가 들려옵니다.
'잘 '이라는 말에는 건강.행복, 내가 존재하는 가치를 높이고 가족에게,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자 하는 뜻이 담겨 있다.
잘 살자~!!!
부모 세대의 가장 큰 고민과 어려움은 자식 걱정이 아닌가 합니다. 과거를 알고 현재를 보면 미래에 대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부모 세대가 자녀 문제로 많은 희생을 하며 살아온 것을 지켜본 자녀 세대가 육아에 긍정적이지 못한 것은 지극히 합리적인 일이라 생각합니다.
효도라는 이름으로 자녀 세대에게 혼인을 강요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저는 개인의 행복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를 낳아주고 키워주신 부모님께는 감사하지만, 개인의 행복이 보장되지 않는 결혼을 효도라는 이름으로 해야 한다면 별로 받아들이고 싶진 않네요.
가정을 이루고 자녀가 있어야 행복하다는 논리도 보편적인 가치로는 충분히 받아들일 수는 있지만, 그게 과연 나와 잘 맞을 지를 생각했을 때는 그렇게까지는 별로 와 닿진 않습니다. 역사적으로 홀로 살았던 사람들이 불행했다는 이야기가 많지만, 인간은 스스로 알면서도 자신을 파괴할 권리가 있고, 스스로 불행한 선택임을 알면서도 그 선택을 할 자유가 있는 법입니다.
다른 사람의 행복을, 심지어 그것이 자기 자녀라고 하더라도 함부로 판단하고 재단해서는 안 됩니다. 당사자가 행복하면 그만인 것입니다. '이 사람과 만나서 결혼하면 행복할 것 같다'는 사람을 만나더라도 행복할까 말까 인데, 아무 것도 결정되지 않은 미래를 놓고, 자녀 세대에게 결혼을 강요하는 건 매우 폭력적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오랜만에 결혼이라는 주제를 놓고 고민해 봤는데, 제가 고민하는 정도는 여기까지입니다. 뭘 생각하더라도 자기 개인의 행복이 최우선입니다. 그 다음에 주변을 돌아봐야겠죠. 개인의 행복만을 추구하는 건 분명히 나쁜 일이지만, 우리의 행복을 논할 때 '나'의 행복이 제외되는 것도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효도라는 이름으로 자녀 세대에게 혼인을 강요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저는 개인의 행복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를 낳아주고 키워주신 부모님께는 감사하지만, 개인의 행복이 보장되지 않는 결혼을 효도라는 이름으로 해야 한다면 별로 받아들이고 싶진 않네요.
가정을 이루고 자녀가 있어야 행복하다는 논리도 보편적인 가치로는 충분히 받아들일 수는 있지만, 그게 과연 나와 잘 맞을 지를 생각했을 때는 그렇게까지는 별로 와 닿진 않습니다. 역사적으로 홀로 살았던 사람들이 불행했다는 이야기가 많지만, 인간은 스스로 알면서도 자신을 파괴할 권리가 있고, 스스로 불행한 선택임을 알면서도 그 선택을 할 자유가 있는 법입니다.
다른 사람의 행복을, 심지어 그것이 자기 자녀라고 하더라도 함부로 판단하고 재단해서는 안 됩니다. 당사자가 행복하면 그만인 것입니다. '이 사람과 만나서 결혼하면 행복할 것 같다'는 사람을 만나더라도 행복할까 말까 인데, 아무 것도 결정되지 않은 미래를 놓고, 자녀 세대에게 결혼을 강요하는 건 매우 폭력적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오랜만에 결혼이라는 주제를 놓고 고민해 봤는데, 제가 고민하는 정도는 여기까지입니다. 뭘 생각하더라도 자기 개인의 행복이 최우선입니다. 그 다음에 주변을 돌아봐야겠죠. 개인의 행복만을 추구하는 건 분명히 나쁜 일이지만, 우리의 행복을 논할 때 '나'의 행복이 제외되는 것도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