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를 앓았었다.

muziker
muziker · 음악 잘해보고 싶은데, 친구가 없다.
2022/03/25
어렸을 적, '자아'라는 것이 형성 되기 이전에,
나는 초등학교 때 부터, ADHD라는 병을 앓고 있었다.

처음에는 그냥 내가 조금 남들보다 더 산만하고, 시끄러운게 좋고, 말하는것을 좋아하며, 친구에게 거리낌 없이 다가가는걸 좋아하는 것인줄 알았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인지 내가 약을 먹기 시작 했었고, 매일 점심시간 전과 후가 항상 다른 나였다.
점심 전으로는 항상 기분이 좋은 상태 였지만, 그 후로는 내가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있었다.
말 수는 줄었고, 밥 맛도 없었으며, 심지어 아무것도 할 의지조차 생기지 않았었다.

그래서 인지, 점차 남들에게 나서는 횟수가 줄어들며, 점점 나는 소극적인 아이로 자라왔었고, 그 때문인지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기는 일수였던거 같다. 매일 점심을 같이 먹어야 할 친구를 구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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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좋아하고, 음악을 잘 다루고, 글 쓰는걸 좋아해보기로 시작한 1인입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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