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움직이면 마음이 움직인다.

나우
나우 · 온리
2022/03/16
침대에서 몸을 일으켜 세우는 게 제일 힘든 1인. 
어찌됐건 일단 일어나서 내 눈에 띄는 소소한 할 일이 생겨 몇 발자국 땠을 뿐이고 제자리에서 몸을 돌렸을 뿐이지만, 움직이기 싫다던 종전의 마음은 이미 순식간에 사라져버린 뒤다. 거참 신기하다. 
아마도 내 마음의 한켠에서는 내가 몸뚱아리를 움직이기를 고대하고 또 고대했으리라. 
게으름과 한 몸으로 살아온 이 몸. 더이상 게으름이 내 정체성이 된 것을 두고만 보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 
매일 아침 일어나면 내 눈에 띄는 그 곳에 먼저 손을 뻗어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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