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17
임금 인상이 물가상승을 유발한다는건 일부의 이유이지 전체의 이유가 되지는 못 할 것 같습니다. 그냥 단순하게 생각해도 저희는 매년 연봉이 상승하여 임금이 상승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매년 물가가 계속해서 오르는건 아니니까요. 임금은 계속 올라가지만 물가는 오르기도 내리기도 합니다.
제가 경제쪽을 잘 몰라서 그러는데 “급격하게 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저축이 많아지고 소비가 줄어든다는 뜻으로 소비를 강제로 줄여 재화나 서비스의 가격을 낮추겠다는 의미” 이 부분이 잘 이해가 안 되네요. 그냥 이렇게 배웠으니까 이렇다라고 생각은 하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소비가 줄어들면 사업자들이 더 팔기위해 가격을 낮추는게 아니라 가격을 오히려 더 올려서 적게 팔고 똑같이 벌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그럼 재화나 서비스의 가격이 올라간...
제가 경제쪽을 잘 몰라서 그러는데 “급격하게 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저축이 많아지고 소비가 줄어든다는 뜻으로 소비를 강제로 줄여 재화나 서비스의 가격을 낮추겠다는 의미” 이 부분이 잘 이해가 안 되네요. 그냥 이렇게 배웠으니까 이렇다라고 생각은 하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소비가 줄어들면 사업자들이 더 팔기위해 가격을 낮추는게 아니라 가격을 오히려 더 올려서 적게 팔고 똑같이 벌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그럼 재화나 서비스의 가격이 올라간...
저도 복합적으로 작동하고 수요와 공급도 중요해서 단순 월급인상이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독점인 경우에 가격을 올려도 되겠지만 기업이든 개인이든 빚을 지기에 이자 부담으로 지출 여력이 줄어들고 안타깝게도 생산자는 정확하게 수요 예측을 할 수 없죠. 보통 공산품의 마진이 최종 15%라면 가격을 올려파는 것 보다 대량으로 만들어서 파는 것이 현금 순환에 도움됩니다. 높은 금리는 현금 조달을 어렵게 하니까요. 수요가 줄어들어 팔리지 않는 상황에서 가격을 올리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정리하면 지금의 상황은 적은 상품에 비해 돈이 너무 많아 상품가격이 오른 것으로 돈을 적정하게 회수하여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을 다시 찾아가는 것입니다. 상품을 빠르게 생산해 낼 수 없으니까요.
이렇게 시중에 돈을 모두 은행으로 빨아들여 시장에 통화를 유통하지 못하게 하면 물건이 팔리지 않아 재고가 쌓이고 재고가 쌓이면 판매를 위해 가격을 낮추겠죠. 지금의 인플레이션은 돈을 너무 많이 풀어 돈의 가치가 떨어져 재화의 가격이 상승한 상황입니다. 보통 경제가 좋을때 금리를 인상하는데 지금은 돈을 너무풀어 유발했으니 단순하게 다시 돈을 빨아들여 해결하려고 하는 것 입니다.
금리를 올린다는 것은 이자 부담으로 돈을 끌어다 쓸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현대 자본주의는 통화승수효과로 예를 들면 은행이 1억을 가지고 있어도 그 몇배를 시장으로 유통시키기 때문인데요. 결국 금리가 오르면 이렇게 돈을 끌어다 쓸 수 없어 기업과 가계모두 지출을 줄이고 은행에 저축을 합니다. 이자 수익이 더 쏠쏠하니까요. 모든 경제활동이 빌린 돈의 이자보다 더 벌어야 하니 소비나 사업하기 힘든 환경이 만들어지죠. 부동산,주식 등의 자산은 누가 나보다 비싸게 사줘야 수익을 보는데 돈을 구하기 힘든 환경에 자산을 사줄 수요가 줄어들어 가격은 하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