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PB 사업 철수설이 나오기까지

커넥터스
커넥터스 인증된 계정 · 연결하는 사람들의 비즈니스 이야기
2022/07/22
아마존이 자체 브랜드(Private Label, Private Brand) 상품의 비중을 축소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WSJ, 복스, 블룸버그 등 복수 외신이 현지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자체 브랜드 사업을 포기하는 것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마존은 PB 사업 철수설에 대해 부인했지만요.

여러 차례 커넥터스 콘텐츠를 통해서도 소개했지만, 유통업체에게 자체 브랜드는 흔한 경쟁 전략 중 하나입니다. 직접 상품 개발로 중간 유통상의 개입을 축소함으로 유통업체의 마진을 높게 가져갈 수 있는 수단으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아마존뿐만 아니라 미국의 월마트, 한국의 쿠팡과 이마트 등등.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PB를 안하는 유통업체를 찾는 것이 더 어려울 정도니까요.

아마존 또한 2020년 기준 45개의 자체 브랜드에서 24만3000여개의 제품군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마존에 따르면 자체 브랜드 상품 매출은 전체 매출의 약 1%라고 합니다. 1%라 하면 작아 보일 수 있지만, 아마존이 분기별로 만드는 매출 규모가 100조원을 넘나드는 것을 감안해야 합니다. 


심판과 선수가 같이 뛰면 생기는 일 

이런 ‘알짜’ 사업을 아마존이 축소한다고 이야기되는 배경에는 ‘규제’가 있습니다. 아마존이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아마존의 사업 확장에 위협적인 ‘규제’ 논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규제 안건의 중심 논제로는 바로 이 PB 상품이 나오고 있고요.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매주 1회 주목할 만한 커머스, 물류업계 소식을 전달 드립니다. 가치 있는 정보, 숨은 업계 실무자의 노하우를 연결합니다.
123
팔로워 508
팔로잉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