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커머스가 쿠팡에 맞서는 법

커넥터스
커넥터스 인증된 계정 · 연결하는 사람들의 비즈니스 이야기
2022/06/24
얼룩커 여러분 안녕하세요, 요즘 한창 서울 도심 곳곳의 창고를 탐방하고 있는 커넥터스 운영자 엄지용입니다. 어제는 서울 강동구 암사시장에 방문했습니다. 네이버의 동네시장 장보기 성공 사례로 많은 미디어에 소개됐던 그 장소 맞습니다.

기회가 닿아 네이버가 우리동네커머스(프레시멘토)와 고박스를 통해 운영 대행하고 있는 암사시장 MFC(Micro Fulfillment Center)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상인들은 과일, 반찬 등 먹거리가 담긴 봉지를 들고 이 공간까지 주문이 들어온 상품을 집품합니다. 초기에는 상인들의 직접 픽업을 이끌어내기까지 다소 어려움이 있었는데, 지금은 이러한 구조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혔다고 합니다. 오프라인 기반 전통시장 상인들에겐 생소하고 전에 하지 않았기에 귀찮을 수도 있는 온라인 집품 프로세스지만, 시간이 흐르고 매출이 늘어남에 따라 합을 맞춰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오전부터 붐비고 있는 서울 강동구 암사시장의 모습 ⓒ커넥터스
상인들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펜데믹은 엔데믹으로 전환됐고, 다시 거리에 사람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당연히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손님도 전보다 늘어났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었습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 매출 감소가 일어나고 있다고 하더군요. 상인들은 사람들이 ‘외식’을 많이 하다 보니, 먹거리나 식자재 구매 수요 자체가 줄어들었다고 매출 감소의 이유를 분석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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