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로이
로이 ·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
2022/06/11
어젯밤 잠이 안와 티비를 켰습니다 채널을 돌리다 보니 한 노부부의 이야기가 방송되고 있었죠 할아버지는 나이가 드셔 조금만 많이 움직이시면 거친 숨소리를 내쉬며 힘들어 하시고 할머니는 몇 번 쓰러지신 후 실명을 하셨다고 하네요 할아버지는 항상 곁에서 식사를 챙겨 주시면 할머니를 보살피고 계셨습니다 먹을게 생기면 항상 할머니를 먼저 챙기고 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죠 그런데 문득 할아버지의 말씀이 생각나네요 내가 먼저 죽으면 안 되는데 내가 죽으면 앞이 보이지 않는 할멈은 어떻게 하지 같은 날 같이 갔으면.... 그 말에 한 순간 눈물이 핑 돌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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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범하게 살고 있는 아내와 아들 딸을 둔 아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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