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中答俗人

이사야 · 시선 이태백을 동경하는 사람입니다
2022/05/08
問余何意樓碧山고
笑而不答心自閑이라
挑花流水杳然去하니
別有天地非人間이라

내게 묻기를  무슨 뜻으로
푸른 산 속에 사는고
웃으며 대답하지 않았지만
마음은 절로 한가하더라
복숭아꽃  흐르는 물이 아득히 흘러가니
별천지가  있으니  인간세상은 아니더라

위 두보의 산중문답이라는 시(詩)가 요즈음 노년을 준비하는 나에게 깊이...
와 닿는것은 마치 힘들게 등산을 하여 산정상에 올라, 산아래쪽을 보는 것처럼 몸과 생각이 편(?)해진다 
그동안 쉬지않고 달려온 세월을 뒤로 하고 보니 이제서야..... 뭔가(?)를  느끼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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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좋아 낚시를 벗삼아 살아가려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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