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록
이영록 · Dilettante in life
2023/05/27
2023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논쟁

라이뷰

2023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논쟁

  앞 포스팅에서 일상 생활에서 방사능에 노출되는 기회가 매우 많다고 했지만, 정량적으로 다루지는 않았다.
  난 아직 Sv(시버트) 단위에 익숙하지 않은데, [연식 인증이긴 하지만] 렘(rem)이 100배 크기 때문에 숫자로 비교하기 더 낫다 - 가령 피폭 반수치사량(LD50)은 4~5 Sv인데 rem으로는 400~500이다. Sv로 쓰면 1 이하, 특히 0.01 부근을 계속 다뤄야 하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별로 좋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대부분의 수치들은 Sv 기준으로 나오는 이상 다른 자료들과 비교하기 쉽도록 Sv 단위를 쓰겠다. 1/1000 Sv인 mSv(밀리시버트) 단위를 쓰면 그럭저럭 숫자가 읽을 만해진다.

1. 의료피폭 (source)
   1) 가슴
      * X-ray; 0.20~0.34 mSv
      * CT; 10~15 mSv
         cf. 현재 기술이 계속 발전하여 특히 저선량 장비가 아니더라도 3.5mSv 부근이라고 함. S센세 감사합니다....
   2) 머리(뇌, 두경부) CT; 8~10 mSv
   3) 복부 및 골반 CT; 10~15 mSv
   4) 치과 (CT & X-ray); 0.01~0.09 mSv.  진단용의 간단한 X-ray는 0.01 부근, CT는 0.03~0.09 부근.
   5) PET (양전자 단층촬영); 20~30 mSv

  절대적으로 볼 때는 의료피폭이 결코 대단한 양이라고 할 수 없으나, 대개의 다른 피폭량들에 비하면 (특히 CT가) 상당히 크다. 가령 아래의 토양 피폭은 1년 동안의 누적량이 간신히 가슴 X-ray와 비슷할 정도다.  짧은 시간 내에 10mSv 이상의 선량을 받는 수가 많기 때문에 영향이 클 수밖에 없으며, 저선량 장비를 계속 개발하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2. 자연 환경 피폭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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漁夫란 nick을 오래 써 온 듣보잡입니다. 직업은 공돌이지만, 인터넷에 적는 글은 직업 얘기가 거의 없고, 그러기도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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