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과 똥팬티 ^^‘

노쌤 · 푸른하늘을 시를 좋아합니다.
2024/05/08
오늘은 어버이날입니다.
제가 아주 어릴 때는 어땠는지 도통 기억 나지 않는데, 별로 속 썩인 기억도 없고, 공부도 무난하게 했으니 걍 혼자서 잘 크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당연히 아니겠지만요 ^^

어제 초2 아들이 학교에서 만든 색종이 꽃과 편지를 가지고 와서 선물이라고 주더군요.
딱 초딩다운 솜씨와 편지. 그냥 이만큼 무사히 큰 것 자체가 선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엄청 오버하면서 고맙다고 하고 사진도 찍고...
그런 제 모습을 보며 아이도 의기양양하더군요.
직접 찍음

그리고 오늘 어버이날 아침. 
아들래미가 어쩐 일로 안깨워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라고요.
어버이날이라 효도하는 건가 싶을 정도로요.
원래는 한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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