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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china21 · 사마천 ‘史记’ 연구자
2024/02/13
'간신(奸臣)' 이야기 Treachery Story 12
변태 엽기 천태만상 1

궁중을 집단 섹스의 장으로 오염시킨 간신, 합마
“원나라는 1271년 중국을 완전 정복했지만 100년을 채 버티지 못하고 1368년 명에 망하고 자신의 본거지로 돌아갔다. 원 역사 100년을 통해 가장 엽기적인 간신 중 하나가 순제(順帝)의 총애를 한 몸에 받았던 합마(哈麻, ?~1356)라는 자였다. 
합마는 그 어미가 영종(寧宗)의 유모였던 관계로 궁중에서 지낼 수 있었다. 1332년 영종이 일곱 살의 어른 나이로 즉위하여 불과 53일 만에 세상을 떠나고, 내란 끝에 1335년 순제가 즉위했다. 합마는 어릴 때부터 순제와 육박(六博, 주사위놀이의 일종) 등 이런저런 놀이를 함께 하던 사이라 바로 출세가도를 달렸다. 사방에서 뇌물이 쇄도하고 합마의 권세를 하늘을 찔렀다.
합마의 간행 중 세상을 가장 시끄럽게 만들고 손가락질을 받았던 것이 바로 민간의 부녀자들을 궁중으로 끌어들여 벌인 난잡한 성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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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의 ‘사기’ 공부를 통해 중국 역사 문화와 중국 중국인을 좀 더 깊게 이해하기 위해 공부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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