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 곽 · 한점 부끄럽이 없기를 소망하는 사람
2023/04/29
저도 필기를 잘 하지 못했어요. 그렇다고 수업을 집중해서 듣는편도 아니었어요. 그런데 돌이켜보면, 그 수업에 대한 평가를 하는  방법이 그 수업의 목적보다는 수업을 얼마나 잘 들었는지를 평가하는 경우가 많아서, 결국은 획일적으로 노트를 하고, 시험때가 되면, 잘한 필기노트를 복사해서 외우기 바빴습니다. 

사회현상을 분석하고 인간의 바람직한 삶의 방향을 제시해야 하는것이 목적이 되어야 할 사회학 수업에서 조차 토론과, 질문은 없어지고 일방적인 지식의 전달과 그것을 받아적은 학생들의 모습이 되어버렸군요. 

노트를 할 필요가 없고, 학문이 제대로 그 의미를 가질려면, 평가를 하는 방법부터 바뀌어야할겁니다. 리포트로 평가를 한다고 해도 결국은 ,자신도 잘 모르는 현학적인 용어를 잔뜩 나열하고 그것으로 좋은 평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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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소망하며 살지만 현실에서 항상 부끄럽게 살아가는 소시민입니다. 살다보니 벌써 나이를 먹어서 거울을 보고 자주 놀랍니다.남은인생을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동하며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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