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자지구 상황을 보면서 많은 이들이 하루하루가 피가 마르는 느낌일 것이다. 고립된 채로 죽어가는 생명들을 뻔히 지켜보면서 발만 동동 구르는 기분이기 때문이다. 네타냐후와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를 점령하고 하마스를 제거하고 새로운 정권을 세운 다음에 나오겠다고 하는데 정말 무시무시한 이야기이다. 

   

하마스를 선출한 것도 가자지구 주민들이니 결국 정권을 강제로 교체하기 위해서 가자지구 주민들을 다 제거하거나 교체해버리겠다는 말이다. 유엔 난민구호기구는 가자지구에 파견한 직원 중에서 벌써 29명이 사망했고 그 중에 절반이 아이들을 가르치던 교사라고 했다. 폭격으로 사망한 5천여명 중에서 2천여명이 어린이이고, 가자지구의 부모들은 나중에 아이들의 시신이라도 찾기 위해서 팔과 다리에 이름을 적어 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