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4일 러시아의 PMC인 바그너 그룹의 수장인 프리고진이 바그너 그룹을 이끌고 러시아의 수도인 모스크바로 진격하는 일이 발생했다. 당초의 예상과 달리 별다른 저항없이 남부군관부를 점령한 바그너 그룹은 하룻만에 1000km되는 거리를 북상하여 모스크바 인근에 도달했으며 일부 군병력이 합세하거나 올리가르히들의 개인소유 비행기들이 모스크바를 떠나는등 바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쿠데타를 벌인 다음날 벨라루스의 루카셴코가 푸틴과 프리고진을 중재하며 바그너 그룹은 원상복귀 했으며 프리고진은 벨라루스로 떠나는등 상황은 봉합되는 모양세를 보여줬다. 여기에 대해서는 여러 해석이 있지만 적어도 프리고진의 쿠데타는 구체적 권력체제 개편 계획이 없는 우발적 군사행동에 가까워보이는건 사실로 보인다. 한편으론 러시아군이 프리고진의 바그너 그룹의 진격을 모스크바 시외인 오카강까지 도달하는 동안 저지하긴 커녕 우왕좌왕하며 진격을 허용하는등 방어상의 문제점을 여실히 보여줬다. 이 과정에서 전자전을 담당하는 몇 안되는 헬기와 조기경보기가 격추되는등 피해를 입었다. 이 사건이 향후 러시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속중인 전쟁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무도 알수 없으나 적어도 프리고진과 쇼이구의 충돌 가능성은 미국과 유럽 각국의 정보당국, ISW등의 연구소등에서 예상한 부분이다. 프리고진은 끊임없이 국방장관인 쇼이구와 총참모장인 게라시모프를 비난하며 병력과 보급지원을 호소하고 자신이 이끄는 바그너 그룹의 성과를 홍보하면서 반대로 러시아군의 무능력함을 비난해왔다. 쇼이구가 탄약등의 보급을 끊으면 프리고진이 비난하는 영상을 올리고 보급이 풀리는 식의 양상은 계속 반복되었는데 바그너 그룹이 결국 바흐무트를 점령하고 난 이후 더 이상 바그너 그룹에 죄수 공급을 하지 않고 PMC는 반...
@이영록 간단한 예로는 중국사에서 환관들이 그런 전형이죠.ㅋㅋ
독재 권력자의 마음에 들려면 가까이 위치하고 귀에 소삭거릴 수 있는 쪽이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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