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왕가의 여성들...(7) 그리스와 덴마크의 알렉산드라 : 게오르기오스 1세의 딸

엘아라
엘아라 인증된 계정 · 한때과학자이고팠지만 지금은역사이야기중
2023/08/07
그리스와 덴마크의 알렉산드라 공주는 그리스의 국왕 게오르기오스 1세와 그의 아내인 러시아의 올가 콘스탄티노브나의 첫째딸이자 셋째아이로 태어났습니다. 알렉산드라라는 이름은 아마 고모이자 대모로 영국의 에드워드 7세와 결혼한 덴마크의 알렉산드라와 외할머니인 알렉산드라 이오시포브나 대공비의 이름을 딴 것 일듯합니다. 그래서 원래 알렉산드라의 애칭은 “알릭스”가 되어야했지만, 이미 고모인 웨일스 공비의 애칭이 알릭스였기에, 알렉산드라는 가족들에게 그리스의 알릭스라는 애칭으로도 알려지게 됩니다.

그리스와 덴마크의 알렉산들, 러시아의 알렉산드라 게오르기예브나 대공비Princess Alexandra of Greece and Denmark (1870-1891)

알렉산드라의 아버지인 게오르기오스 1세는 덴마크의 크리스티안 9세의 아들이긴했지만, 어린시절에는 국왕이나 왕위계승자의 아들이 아니었습니다. 크리스티안 9세는 젊은 시절 덴마크의 왕위계승자가 되기전 덴마크 방계 왕가 출신의 군인으로 살았으며 부유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크리스티안 9세의 자녀들은 주로 고용인들과 생활하던 다른 왕가의 자녀들과 달리 부모와 함께 지냈으며 형제자매들과 함께 놀았었습니다. 이런 기억은 게오르기오스 1세가 자신의 어린시절에 대해서 행복했다고 생각했었으며 평소에는 엄격한 아버지이긴 했지만, 놀 때는 마음대로 뛰어놀 수 있도록 허락했습니다. 이 때문에 게오르기오스 1세의 자녀들은 왕궁 복도에서 실컷 뛰어놀았으며 심지어 자전거를 타기도 했었습니다.

알렉산드라의 부모는 당대 왕가의 사람들처럼 영국 사람을 아이들의 보모로 뒀고 아이들은 모국어가 영어가 되었으며 부모와도 영어로 대화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스스로를 그리스인이라고 생각했으며 이 때문에 서로 대화할때는 그리스어로 대화했었습니다. (게오르기오스 1세의 자녀들중 안드레아스 왕자만이 부모와도 그리스어로 대화했었다고 합니다.) 또한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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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왕가 특히 공주님들에 대해서 관심이 많고 그에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살아있는 왕족은 관심 없습니다. 오래전 기억을 되살려 과학 이야기도 할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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