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직장에서 중간 직급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 위로 상사분들이 계시며, 밑에도 직원이 있습니다.

위에 있는 상사분들은 나이 차이가 많지는 않습니다만,
밑에 직원과는 나이 차이가 꽤 납니다.

어느 날부터인가, 밑에 직원이 말이 조금 짧아졌습니다.
근데, 이게 저에게만 그렇지 다른 분들께는 그렇지 않더라고요.
모든 문장에서 말이 짧아진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말을 하다가 중간중간, '~(했)어.'로 끝나요.
예를 들자면,
"이거 들어왔어. 좋네요."
"오늘 점심밥 맛있었어. 이제 날씨도 따뜻하고 어쩌구 저쩌구 할 것 같아요."

은근히 거슬리는 그 느낌, 무엇인지 아실까요?

이거, 말하면 꼰대일까요?
아니면 제가 바다와 같은 마음으로 그러거나 말거나 넘어가야 할까요?

혹은 현명한 처사라면...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집단 지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