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내안에 머무는 울엄마

프리지아
프리지아 · 꽃 가꾸고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
2022/03/13
어제 그리 회색 구름이 가득한 하늘에서
오늘은 비를 만들어 종일 가랑비가 내리고있다.
4월에 이사를 앞두고 이것 저것 조금씩 정리하면서
버리지 못하고 소중히 두었던
울엄마 손편지를 발견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직장생횔을 하는 막내딸에 대한 그리움이 가득한 편지다
무조건적인 엄마에 사랑
그 사랑으로 난 이만큼에 삶을 살고 있겠지!오십이 훨씬 넘어 육십을 몇발자욱 남겨놓은 나는 부쩍 엄마 아빠가 그립다.
아이들을 키우고  결혼시키며
울 엄마에 쓸쓸했을 시간시간에 함께해본다
왜 구속하냐구  ~~
소유로 생각지 말라구~~
했던 나는 그대로 자식들에게 받을 때
ㅎㅎ나는 그때의 엄마께 지금이나마 용서를 구한다
그리구
엄마사랑해요 안아주고 위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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