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쯤 등산을 하다 얼음위에서 넘어져 손 골절상을 입었다. 엄지손가락뼈와 손목근처의 뼈를 다친 것이다. 진단서를 보니 뼈마다 고유의 이름이 있던데, 어려워서 그 이름은 생략한다. 골절된 것이 하필 오른손이라 오른손잡이인 나로서는 불편한 것이 많다. 그래도 나를 도와주는 가족이 있고, 두 다리와 왼손은 평소처럼 쓸 수 있으니 감사하게 받아들이자고 생각했었다. 몸에 좋다는 근거는 없다지만 가능하면 하루 만보걷기도 하고, 스트레칭도 하면서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어떤 날은 지금 내가 할 수 없는 일들, 예를 들어 자전거타기, 운전하기등을 생각하며 짜증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