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들면 큰일나는 사람

지니 · 28살 직장다니는 `지니`입니다~
2022/04/06
오늘 일하던중 디자인팀에서 받을 자료를 계속 기다리던중
시간이 지나도 안 넘어오길래 그쪽 부서로가서 디자인 팀장님께 여쭈어 보았습니다.

"언제쯤 나오나요?"
 "하.. 지금 쏘고 있어요"

그때의 팀장님의 표정... 잊을 수 없습니다..
살면서 거의 처음 느껴지는 살기,,.

알고보니 그 작업을 같이 하던분은 안보였고 혼자서 마지막 까지 남아 하시던 거였더라고요...
괜히 물어봤나 걱정했지만 다행히 마지막 인사때 잘 웃고 넘어가서 약간의? 다행스러움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냥 조용히 입다물고 제가 좀 불편하게 사는게 인생의 옳은 길 중 하나라 느껴졌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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