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의 일하는 법 <저는 이 정도가 좋아요>
2022/03/25
성장은 반드시 무언가를 더 해내야만 이루어지는 게 아닐 것이다. '하지'와 '하지 않기' 사이에서 중심을 잡고 스스로 서 있을 때, 외부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고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질서를 세울 때, 그렇게 인생을 의도할 수 있을 때 내 안의 '근자감'도 함께 자라나리라 믿는다. 그러고는 의연히 말하는 것이다. '저는 이 정도가 좋아요'
<저는 이 정도가 좋아요> 中 '하기'와 '하지 않기' 사이에서
프리랜서의 일하는 법이 궁금하신가요? 오늘 한 권의 책과 함께 프리랜서의 삶을 살짝 보여드릴께요!
책을 펼치고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것, 바로 저자 소개입니다. 작가들은 자신을 소개하는 글조차도 그냥 쓰지 않는데요.
오늘 추천할 에세이 <저는 이 정도가 좋아요>의 송은정 작가님의 저자 소개 역시 인상적이에요. ^^ 특히, '시작은 잘하는 사람'이라는 멘트에서 빵 터지고 말았는데, 생각이 많아 쉽게 시작하지 못하는 사람인지라 이 부분이 너무 부럽더라고요.
저자 '송은정' : 시작은 잘하는 사람. 방송작가, 출판 편집자, 매거진 에디터, 책방 '일단멈춤' 주인을 거쳐 현재 5년차 프리랜서로 살고 있다. 햇살 가득한 카페 대신 고양이랑 집에서 쓴다. 지은 책으로 <빼기의 여행>, <오늘, 책방을 닫았습니다>, <일단 멈춤, 교토>, <천국은 아니지만 살 만한>이 있다.
재치 있고 담백한 저자 소개만으로도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궁금했습니다. 더불어, <저는 이 정도가 좋아요> 외에도 작가님이 쓰신 작품들의 제목이 하나같이 취향저격이라 다른 작품들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작품은 5년 차 프리랜서인 저자가 자리가 아닌 자신을 지키며 일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자신을 지킨다는 것, 그건 비단 프리랜서에게만 주어진 과제는 아닐 겁니다.
먹고살기 위해 때때로 타협하고, 때때...
나답게 일하고, 나답게 살아가고 싶은 인생리뷰어 '앨리'입니다. 특별하진 않아도 한 글자 한 글자 진심을 담아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