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차 일기
오늘은 비가 와서 집에 걸어갈 때 힘들고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서 야자를 9시까지만 하고 나왔다. 세상에, 이렇게도 좋을수가 없다. 이제 야자를 빨리 마치는 맛을 알아버렸으니 어떻게 살지...이번 주부터 본격적이 8교시 방과후를 실시 했는데 내가 1학년 때 자습보다 수업을 많이 듣는 것 같다. 근데 시간이 점점 지나니 공통과목 말고 내가 하고싶어서 선택한 과목은 재미가 붙는다. 특히 한 수업은 일반적인 가르치고 공부하는 수업이 아닌 배운 내용을 내 아이디어에 적용시키는 과제가 나오는데 확실히 주입식 교육보다는 몸에서 열도 나고 친구들이랑 토론하면서 이야기하는 것이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