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드릴게요~~~
2022/03/12
상가에 조문을 위한 부산행이었습니다.
김해→서울의 45분 짧은 비행 중에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울에 사는 상주는 부산의 요양원에 계신 아버지와
오늘 영상통화를 예약해 두었는데 별세하셨습니다.
고인을 한 번도 뵌적이 없는 저도 안타깝고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부산은 여전히 그 자리에 있었고,
비행기에서 내려다보는 야경도 아름다웠습니다.
사라지는 것과 존재하는 것 사이에서 생각해봅니다.
없어지기 전에...
기회가 있을 때...
더 많이 안부를 물어야겠습니다.
고향에 계신 어머니께 지금 당장 안부 전화를 드려야겠습니다.
부산은 그대로 있는데 부모님은 기다려 주지 않네요..
♡하루 한 번은 꼭 전화를 드려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