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_ 나의 못난 마음에게

2022/03/08
시험을 준비하는 나에게는 함께 스터디를 진행하고있는 분들이 있다.

그분들중 유독 지적을 많이 하시는 분이 있다.
다소 마음 상하게 지적질을 하시는 분인데 막상 답안 작성한 것을 보면 말에 비해 허술해 보였다.
그런데 그러던중 그분은 작년에 최종합격을 하지못한 분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근데 못난 내마음이 "내가 저렇게 쓰는 사람보다 점수가 낮았던 거야?" 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윽고 저렇게까지 예민하게 준비해야되는건가 하는 생각이들었다. 심란했다. 부러웠다.

오늘 내 마음이 못난 이유는 
잘알지도 못하는 그분을 나보다 아래일 것이라고 함부로 평가하고 있었다는 것과
그분에게 뭔가를 배워야겠다는 마음보다 상대적인 박탈감 부터 느끼고 있었다는 것에 있다.

결과적으로는 둘다 떨어진거고 그 사람을 통해 좋은 점을 본받아서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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