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학년 때로 기억합니다...
보슬비가 오는 중에 아침 일찍 
버스(거의 첫 차)를 타고 
학교 앞에 내려 우산 없이
(신체 구조 상 우산을 못씀 ㅎㅎㅎ)
학교로 가는 중에 큰 트럭이 지나가면서 
길가 물 웅덩이를 철벅 하고 물을 튀었는데
그 물이 고스란히 모래 흙과 함께
온 몸을 덮어 물 벼락을 맞고... 
아무도 없는 이른 교실에서
옷을 말린 그 날의 그 사건이 기억 나네요..
그리고 그 때 저는 버스로 통학을 했는데 
버스 타기가 너무나 힘들었던 것이 
몸이 불편한 저를 안 태우려고 
기사들이 제 앞에 거의 안 세워 주어서
사람들이 별로 없는 이른 시간에
기다리면서 몇 대 보내면
그래도 가까이 세워주시는 분이 있어  
그래도 어렵사리 버스를 탄 것이 또 생각 나네요.
그 때는 기분이 그랬는데??ㅎㅎㅎ 
지금은 추억으로 떠오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