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감사

지니 · 그저 열심히 하기 보다는 잘 하자!!
2022/10/19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몸이 움츠려든다.
오전에 나갔다 오후 늦게쯤 돌아오는데 바람이 어찌나 불던지.
옷깃을 꽁꽁 여미며 집안으로 들어오니
햇살 가득한 집안의 온기가 나를 맞이한다.

순간적으로 어찌나 행복한지.
새삼 이 공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마구 솟았다.
평소 집이 좁느니, 오래 되었느니 등등
불만한 얘기 했었는데 오늘 외출에서 돌아와보니 작은 거실 가득한 햇살하며 훈훈한 온기가 너무 좋았다.

감사하는 마음이 생긴다.
우리 네 가족 모두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
추위도. 더위도 모두 피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

생각없이 지낼 때는 몰랐는데 오늘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새삼 내가 살고 있는 이 공간, 내 집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 솟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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