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니
하야니 · 글쓰기를 좋아하는 顾客(고객)입니다.
2022/08/12
갑질의 종류도 천차만별이지만 각자가 느끼는, 피부에 와 닿는 갑질은 어디에서나 공통된다고 하면,  일정한 급여를 주고 있으니 오너 마음대로 사람을 부려도 된다 하는 마음이 저 밑바닥에 깔려 있어서 직원에게 말이나 행동, 이상한 집착 등으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사장의 갑질에 한 번 휘둘리게 되면 이 직장을 떠날 때 까지 그 직원에게만 이상하게 집착을 하면서 하는 짓거리들이  정말 사람을 미치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웬만한 갑질을 하는 오너에게는 저의 욱! 하는 성질의 방망이를 휘둘러 버립니다.  한때 집에서 쉬고 있을 때 이멜이 하나 와서 열어보니 민주당의 국회의원 후보 사무실에서 회계 담당자를 구한다는 구직 메일이 들어와 있었어요. 사무실에서는 무슨 일을 해야 하나?  궁금하기도 해서 이력서를 들고 사무실을 찾았습니다.

여러 명의 사람들이 왁자지껄하게 선거 운동에 대해서 회의를 하고 있었던 터라 젊은 사람부터 나이 많은 사람까지 수십 명의 선거 운동원들이 꽉 차 있었습니다. 비집고 들어가서 어느 분에게 이력서를 내 보였더니 국회의원 후보의 사모님이라는 사람이 그 이력서를 그냥 보는 것이 아니고 눈을 이상하게 내려 깔면서 저를 힐끔힐끔 쳐다보기도 하면서 의자에 앉으랍니다. 그냥 입구의 의자에 멀찌 감치 앉아있었습니다. 그러더니 이것저것 물어 봅니다. 나는 나이가 많아서 안될 줄 알고 시큰둥하게 기다리고 있었더니 국회의원 후보라고 하면서 자기 자리로 불러서 또 다른 나에게 궁금한 것도 아니고, 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주는 것도 아닌 그냥 자기 자랑만 하는 것입니다.

뭐 이런 사람들이 있지?  뭐 하자는 거야?  그저 이상한 곳이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내일부터 출근하세요 라고 합니다. 네, 알겠습니다. 대답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선거가 끝나는 날까지만 근무하면 된다고 해서 그렇게 알고 단기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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