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혜
김지혜 · 가장 행복하면서 가장 평범한 아줌마
2022/09/15
주부인 나의 선택이지 그들의 선택이 아니니 열심히 할 이유가 없을지도 모른다
이 부분이 너무 공감이 갑니다
샴푸바와 식초를 욕실에 넣어놨더니
우리 딸이 본인 용돈으로 윤기나게하는 샴푸와 트리트먼트를 본인 거라고 사다놨더라구요
(아무도 사용 못하게 하고 앞으로 본인의 용돈으로 계속 사겠다고 합니다.)
저랑 아빠랑 오빠는 짧은 머리니깐 가능하지만 
허리까지 오는 긴 머리의 그녀는 저의 결정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나 봅니다 ㅎㅎ
물티슈와 생수를 안 사는 것 까진 이해하고 모두들 실천하고 있지만 
패션과 관련되어선 허용이 안되나바요
저의 선택이 그들에게 강요가 될 순 없지요
하지만 조금뒤의 훗날 지구가 더 이상 못버티면
우리는 우리의 선택이 아닌 생존의 필수로 할 수밖에 없다는 걸 모두가 알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저도 줄인다고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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