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릴린
마릴린 · 전직 선생, 현직 무직.
2022/09/29
사연을 보니 할머니께서는 거의 언문 간신히 깨우치신 것 같고, 비어 있는 땅 한 자락이 아까우니까 거기다 뭐라도 심어보려는 단순한 마음이셨을 것 같네요......빈 땅이라고 함부로 건드리면 안 된다는 걸 몰라서.
근데 애써 심어 놓은 깨를 털어간 어떤 0은 그걸 몰래 가져가면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가져갔네요. 
그러면 나쁜 0........
아마도 남들의 시선이 닿지 않기 때문에, 또는 시선이 없을 때, 또는 자기가 심어놓은 것처럼 자연스럽게 행동하면서 죄다 털어갔을겁니다. 
그래서 더 나쁜 00........

왠지 할머니.....다음에 다른 것 심어놓고 수시로 와서 감시하실 것 같네요. 
매의 눈으로........찌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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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선생으로 31년 근무하고 명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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