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할머니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나?

미국주식농사꾼
미국주식농사꾼 · 글쓰는 것을 좋아하는 미용인
2022/09/29
매일 아침 8시30분이면 강아지와 함께 부부산책을 나섭니다.
길건너에 아주 좋은 산책로가 있지만 아침에는 새벽부터 질펀하게 마신 막걸리 주정뱅이놈들의 위세가 대단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아파트단지를 끼고 산책을 나갑니다.
산책나가는 길 왼쪽에 위치한 공터
아파트쪽문을 나갈려고 길을 걷다보면 이렇게 동과 동 사이에 넓은 공터가 나옵니다.
사실 이곳은 예전에 이쁜 잔디와 놀이터로 어린아이들이 참 놀기 좋은곳이었지만 아파트가 노후화되다보니 놀이터는 철거되었거 이렇게 공터로 남아있습니다.
아무도 관리하지않은것 같은 공터에 누군가 텃발을 일궈났습니다.
허리도 못피시는 할머니께서 텃밭을 가꾸시는데 산책하면서 한두번 본게 다라서 무엇을 키우시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텃밭의 분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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