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렇게 될 줄은 몰랐는데
2022/03/06
결국 인생은 독고다이다.
28살 후반부터 슬슬 시작된 생각이다. 코로나로 인해 몇달간 재택근무를 하면서 코로나 블루 였는지, 점점 우울해지면서 잡생각이 많아진 시기다.
인간관계에 대해 생각이 깊어지면서 속으로 관계정리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회사를 그만두고 오랜 꿈이었던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일이 처음부터 잘 풀리지는 않았고 이런저런 시도를 하며 소소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이때부터였다. 더욱더 주변인이 알아서 걸러지는 것이.
사업을 하며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다.아무리 친하고 좋아하는 지인이어도 내가 상대방들에게 진심을 다해 생각하고 대하는 것과는 아주 별개라는 것을.
내가 그들이라면 이렇게이렇게 홍보 해줄텐데,후기 잘 써줄텐데, 등의 생각으로 더욱더 내마음이 꼬이기 시작했다. 참 냉정한 세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