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溫故知...新] 새로운 것에 둔감한 사람들
사내 매점에서 계산을 하려고 체크카드를 건내는 내 모습을 보고 동기들은 물었다.
"야, 너 폰 아이폰임?"
"아니, 갤럭시"
"근데 왜 귀찮게 체크카드로 결재해?"
"???"
"아니 니 삼성페이 안쓰냐고?"
"어, 안 쓰는데?"
"갤럭시 쓰는 애들중에 삼성페이 안 쓰는 20대는 니 밖에 없을듯? ㅎㅎ"
삼성페이를 몰랐던 건 아니다.
다른 친구들이 카드 리더기에 핸드폰 대면서 삼성페이로 결제하는 모습도 줄곧 자주 봤다.
그래서 요즘은 애들이 지갑도 거의 안 들고 다니는 것 같다..
삼성페이를 내가 사용하지 않은 이유는 솔직히 새로운 걸 배우는게 귀찮아서 였던것 같다.
직원에게 카드를 건내며 값을 지불하는 방식이 크게 불편하지 않았고,
그런 아날로그적 결제 방식으로 오래 살아오다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