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을 못 잡는 이유는 번지수가 달라서 그렇다.

이태호
이태호 · pickool 편집장
2021/10/01
집을 "집"값이 아니라 집"값"에 주목한다. 언론도 그렇고 시민들도 그렇다. 얼마나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어 있는지, 공원이 많은지, 인구밀도가 높은지가 아닌 "가격"에만 주목한다. 그렇다면 집은 "집"이기 이전에 "상품"으로 봐야한다.

1. 상품의 가격은 수요와 공급으로 결정된다.
사람들이 살고 싶어하는 곳은 교육 및 교통, 주거환경이 좋은 지역이다. 여기에는 직주 근접성이라는 개념이 존재한다. 그래서일까. 안보 문제를 제외하고, 일산과 분당은 유사한 인프라와 교육 환경을 갖추었음에도 가격차이가 두 배 가까이난다. 바로 교통 때문이다.

문제는 살고 싶어하는 동네에는 아파트 공급을 못하거나 안하고, 서울 외곽이나 수도권에 새 땅에 집중적으로 주택을 건설했다는 점이다. 이렇다보니 정작 사람들이 살고 싶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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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돌다가, 결국 대학생 시절 꿈꾸었던 글 쓰는 일을 스스로 시작했습니다. 주로 테크 관련된 글을 쓰긴 합니다만..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사회 문제 글을 쓸 때 제일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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