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10
아무리 애를 쓰고 발버둥을 쳐도 인간이 결코 할 수 없는 게 하나 있습니다. 바로 자기 자신에게서 벗어나는 것. 우리는 결코 자신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더 가지거나 덜 가질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나라는 사람 자체를 타인으로 바꿀 수는 없습니다. 기질과 성격도 마찬가지입니다. 타고 난 걸 잠시 감출 수는 있어도 영원히 감추거나 완전히 바꾸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홀로 있는 시간에서 자유로움을 느끼는 건 바로 그 때문일 겁니다. 어떤 모습이든 감추지 않고 있는 그대로 드러낼 수 있으니까요.
결혼 생활이 힘든 건 진짜 나와 진짜 당신이 드러난 때문이겠죠. 육아가 힘든 건 진짜 나를 극복하며, 내가 낳은 타인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해야 하기 때문일 거고요. 사회 생활이, 타인과의 접점이 버거운 것 역시 비교와 경쟁, 감춤과 드러냄 때문인 것 같아요. 어릴 땐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면, 나이가 들수록 가능성은 줄어들고 그제야 우리는 진짜 나를 보게 되는 것 같아요. 결코 바꿀 수 없는 나를 마주하는 건 그래서 두렵고, 그래서 위대한 것 같습니다.
동보라미님은 여우가 되는...
결혼 생활이 힘든 건 진짜 나와 진짜 당신이 드러난 때문이겠죠. 육아가 힘든 건 진짜 나를 극복하며, 내가 낳은 타인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해야 하기 때문일 거고요. 사회 생활이, 타인과의 접점이 버거운 것 역시 비교와 경쟁, 감춤과 드러냄 때문인 것 같아요. 어릴 땐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면, 나이가 들수록 가능성은 줄어들고 그제야 우리는 진짜 나를 보게 되는 것 같아요. 결코 바꿀 수 없는 나를 마주하는 건 그래서 두렵고, 그래서 위대한 것 같습니다.
동보라미님은 여우가 되는...
위로가 되셨다면 성공이에요!! 흐흐 제가 감사해요!
박현안님,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동보라미님은 여우가 되는 것이라 표현하셨지만, 진짜 동보라미님이 되신 것 같아요. 자기 합리화라 하셨지만, 자기 수용을 하시고 있는 것 같고요.’라는 말씀에 눈가가 촉촉해지네요.
정말 너무나도 고맙고 감동입니다. ㅠㅠ 저에게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정말 어려웠던 것 같아요.
저는 늘 내향적이고, 소심하고, 남들보다 늦었고, 위에 서지 못했고, 두각을 나타내지도 못했고, 대분의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것도 못 가진다고 생각하니 많이 힘들었어요.
그래도 점점 나이를 먹으며, 이런 저런 경험을 하고, 책도 읽고, 온라인 무료 상담도 받고. 또 얼룩소에 글도 쓰면서 좋아지는 것 같아요. ^^
또 주변에 좋은 말씀을 해주시고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좋은 분들이 계셔서 감사해요. ^^
공유해주신 글귀가 참 와닿네요. ‘나다움’을 잊지 않을 게요. 오늘 박현안님의 글을 읽으며 너무 큰 위로가 되어서 힘을 내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
위로가 되셨다면 성공이에요!! 흐흐 제가 감사해요!
박현안님,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동보라미님은 여우가 되는 것이라 표현하셨지만, 진짜 동보라미님이 되신 것 같아요. 자기 합리화라 하셨지만, 자기 수용을 하시고 있는 것 같고요.’라는 말씀에 눈가가 촉촉해지네요.
정말 너무나도 고맙고 감동입니다. ㅠㅠ 저에게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정말 어려웠던 것 같아요.
저는 늘 내향적이고, 소심하고, 남들보다 늦었고, 위에 서지 못했고, 두각을 나타내지도 못했고, 대분의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것도 못 가진다고 생각하니 많이 힘들었어요.
그래도 점점 나이를 먹으며, 이런 저런 경험을 하고, 책도 읽고, 온라인 무료 상담도 받고. 또 얼룩소에 글도 쓰면서 좋아지는 것 같아요. ^^
또 주변에 좋은 말씀을 해주시고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좋은 분들이 계셔서 감사해요. ^^
공유해주신 글귀가 참 와닿네요. ‘나다움’을 잊지 않을 게요. 오늘 박현안님의 글을 읽으며 너무 큰 위로가 되어서 힘을 내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